(흑룡강신문=하얼빈) 수화시 흥화조선족향 흥화촌로년협회의 원 활동실 건물은 낡고 활동공간이 좁은데다 난방설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철에는 로인들의 활동이 기본상 정지상태였다.
2010년 새로 당선된 소홍영회장은 신들메를 조이고 활동실개선부터 하기로 결심하였다. 그가 발벗고 나서자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나섰다. 협회에서는 낡은 벽을 쳐내고 구들을 새로 놓고 부뚜막을 쌓아 8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수 있는 온돌방 두개를 만들고 보온벽을 덧대여 100여명이 춤추고 놀수있는 가라오케실을 꾸리였으며 상하수도도 설치했다.
남달리 손재간이 있는 소회장은 보수건설작업중 용접, 전기가설, 상하수도수리, 미장, 유리베기, 목공 등 작업을 직접 제손으로 하여 협회의 자금을 약 2만원가량 절약하였다.
소회장은 외지에서 사업하는 흥화촌 출신의 기업인들과 주동적으로 련계하여 그들의 도움으로 활동실에 현대화한 설비와 노래방기계를 설치하였다.
지난해에는 로인들을 조직하여 마을 환경미화와 결합하여 도로 주변의 나무가지를 잘라 이삼년 땔 장작을 마련하였으며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마을 미화용꽃모를 해결하였으며 채소를 심어 협회집체화식에 쓸 채소를 자급자족하였으며 독거로인들에게 복리로 나누어주기도 하고 일부는 시장에 내다 팔아 로년협회의 수입도 올리였다.
소홍영회장은 올해에도 일찍 금년 활동계획을 세우고 협회를 사업을 위하여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