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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바꿀수 있지만 숙명은 바꿀수 없다"/안태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2.17일 09:49
  숙명에 도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그런 주인공이 되어보자

  (안태규)

  인간의 운명(運命)은 알 수 있으며, 바꿀 수도 있지만 인간의 숙명(宿命)은 알 수도 없지만 바꿀 수도 없다고 한다.

  사람은 태어나면 그 환경에 의하여 조건지워진다. 부모를 비롯한 친인척과 친구, 학교, 사회에 의하여 그 사람의 성격·습관(행동패턴) 등이 결정된다. 그 성격 습관대로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한 번 형성된 성격이나 습관은 바꾸기가 무척 힘이든다. 성격을 바꾸기가 힘이 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왠만하면 그냥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삶이 아주 고통스럽고 힘들다면 성격이나 습관을 바꾸는 시도를 하겠지만 기존습관을 유지하려는 항상성 때문에 엄청 힘이 든다. 습관이 굳어진 것이 성격이기 때문이다.

  습관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운명이라고 한다. 좋은 습관이 많은 것은 행복한 삶이며, 나쁜 습관이 많으면 삶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고통이 극으로 치우치면 습관을 바꾸는 시기가 온다.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극소수는 성공한다. 운명이 바뀌는 것이다.

  운명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의 기존습관을 뛰어넘어 다른 습관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타고난 운명과 노력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50%로 본다면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살아가기에 더 희망적 일 것이다. 그럼 우린 어디에 소속되고 있는가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아님 과거의 나쁜 습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동포들이여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 행복이여야 한다. 그건 스스로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태어남의 운명을 갖고 있었고 고생 스러웠지만 그건 고국행에 몸을 실고 먼곳을 날아오면서 이미 동포들은 운명이 바꿔지기 시작 한 것이다. 이것이 곧 행복으로 가는 시작인 것이다. 몇 십년만에 고국과의 숙명적인 만남이 시작된 것이다.

  지금은 그 숙명을 알수 없지만 바꿔진 운명이 그걸 증명하고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숙명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50세부터라고들 말한다. 50이라는 숫자는 전부다 100%의 반이다. 이제 타고난 운명의 50%를 소진하고 고국과의 숙명적인 만남으로 새로운 50%의 운명이 시작됨과 동시에 과거의 나쁜 습관들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노력이라는 무기로 현재의 삶을 바꿔나가는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젊어서 고생은 돈주고 사더라도 한다고들 한다. 그처럼 우리 동포들에겐 과거의 힘든 일들이 미래의 버팀목이 되고 행복해 질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이런 좋은 숙명을 그냥 포기하거나 흘려 보내서는 안된다.

  아주 간단한 원리임에 틀림이 없는데 나쁜 습관들을 고치려고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몇가지 예를 든다면 고국에서의 기초 질서에서 담배꽁초를 그냥 길가에 버리거나 침을 뱉거나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면서 주위에 눈총을 받는 사례들은 무의식중에 나쁜 습관들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신사(紳士)가 되어야 신사로써 대접을 받으며 살아 갈 수 있다."동포들이여..." 새해엔 주어진 나뿐 운명과 나쁜 습관을 모두 한방에 날려 버지자. 새로운 숙명에 도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그런 내일의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조그만 바람과 함께 나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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