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커피 체인점인 카페베네(caffe bene) 인터넷 홈페이지가 23일 해킹당했다.
이날 오후 현재 카페베네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원래 홈페이지 화면 대신, 검은 바탕에 'HACKER'라는 글자와 함께 괴기스러운 귀신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 밑에는 'Hacked By SeRsEriDeLiKan'라며 장난스럽게 자신의 아이디를 밝히기도 했다.
또 해킹한 화면 맨 밑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말라"는 등의 내용(Dont Panic it happen all the time, Just Secure Your Mind , Then Secure Your Shit)을 영문으로 적어놓았다.
카페베네 홈페이지 사진을 보고 놀란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섬뜩한 사진을 의식한 듯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해킹된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카페베네측은 "인터넷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CBS 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