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지훈련중인 연변장백호랑이팀이 한국 K—리그 소속 경남FC와의 평가전에서 3대 2 승리를 거뒀다.
정상룡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은 3일 한국 남원에서 치러진 경남FC와의 평가전에서 최영철, 라피치, 지충국이 뽑아낸 3꼴을 앞세워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정상룡감독은 키퍼에 22번 지문일, 수비에 12번 강홍권, 5번 라피치, 3번 한광화, 6번 배육문,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10번 쿠리바리와 19번 한송봉, 공격형 미드필드에는 7번 고만국, 최영철, 최인, 최전방에는 허파를 선발로 투입시키며 4-2-3-1 전술을 구사했다.
한국 경남FC팀은 2진 선수들로 경기를 펼쳤다. 10분경 최영철이 전방에서 공차단에 성공하며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선제꼴을 낚았다. 21분경 경남FC팀에서 연변팀 좌측 수비를 허물고 동점꼴을 뽑았다. 전반전 결속무렵 지충국이 부상을 당한 최인선수 대신 교체투입됐다. 전반전 연변팀의 슛차수는 4차에 그친 반면 경남FC팀의 슛차수는 13차에 달했다.
경기결속뒤 라피치선수와 쿠리바리선수가 서로를 격려하고있다.
후반 정상룡감독은 지문일, 배육문, 라피치, 쿠리바리, 지충국외에 나머지 선수들을 전부 교체했다. 키퍼에 지문일, 수비에 2번 백승호, 5번 라피치, 4번 리민휘, 6번 배육문, 수비형 미드필드에 16번 오영춘, 공격형 미드필드에 14번 리훈, 26번 지충국, 10번 쿠리바리, 25번 한남용, 최전방에 11번 홍진섭을 기용해 4-1-4-1 전술을 시탐해보았다.
한국 경남FC팀은 후반 3분만에 쾌속반격에 성공하며 두번째 꼴을 넣어 한꼴 앞서나갔다. 후반전 63분경 한국용병 홍진섭이 전술코너킥을 리용해 문전에 올린 패스를 이어받고 라피치가 상대 꼴그물을 깨끗이 갈랐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77분경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은 지충국이 강슛으로 역전꼴을 성사시켰다. 경기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의 3대 2 승리로 결속됐다. 후반전 연변팀의 슛차수는 11차, 상대는 5차에 그쳤다.
정상룡감독은 《전반 경기에서 연변팀이 내용면에서 우세했다》고 밝혔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경남 FC팀과 평가전을 한차례 더 갖게 된다.
한편 브라질공격수 카레라는 곧 팀과 합류할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