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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뒤 사우나-찜질방이 위험한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3.04.07일 10:28

최근 최정순씨(56)는 외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에서 숙식하던 아들이 "사우나를 하다 죽었다"는 비보를 접한 것. 최씨는 아들이 평소 건강체질이라 사우나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판단했으나 아들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술을 마신 뒤 사우나를 하다가 급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0대의 건장한 청년들이 돌연사하는 경우가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대부분 술을 마신 뒤 사우나를 한 사람들이다.

술을 마시면 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우리 몸은 맥박 수와 혈압이 올라간다. 이 상태에서 찜질방 등 뜨거운 장소에 있으면 신경계의 반응에 이어 혈관 이완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압과 맥박에 대한 조절능력은 더욱 떨어진다. 심장에 주어지는 부담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이다. 또 술 기운으로 가뜩이나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뜨거운 찜질방에서 잠 들면 땀까지 흘리게 돼 수분은 더욱 부족해진다.

과음 뒤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회문근 융해증'이란 증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문근 융해증은 근육이 압력이나 화상 등으로 괴사하는 증세를 말한다.

특히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 없이 누워 있으면 따뜻한 방바닥 등과 접촉하는 근육 부위에 '저온 화상'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이 때 압력을 받은 채로 저온 화상을 입은 근육에서 칼륨 성분이 과다하게 녹아 나와 고여 있다가 혈관 안으로 들어갈 때 일어난다.

혈액 속으로 과다하게 갑자기 유입된 칼륨 성분은 심장에 영향을 미쳐 맥박이 고르지 못한 부정맥을 유발시킬 가능성을 높인다. 칼륨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심장으로 들어가면 심장 쇼크까지 일어날 수 있다. 과음을 하면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찜질방처럼 뜨거운 데서 자는 것을 피해야 한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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