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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가 몰라’ 왜 모두 싸이에 열광하는지~

[기타] | 발행시간: 2013.04.14일 21:52
가수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파죽지세로 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룻만인 14일 오후 10시현재 조횟수가 2255만에 달했다. 영상이 공개된 첫날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2000만 뷰가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지난해 가을 새 뮤직비디오를 내놓았을 때 조회수는 800만에 불과했다.

↑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코믹한 장면들.

공개 첫날 국내외 관심이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젠틀맨'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핀란드,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등 7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기록했고, 스웨덴과 아르헨티나에서 3위, 스위스와 엘살바도르, 태국 등지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27위다.

▲ 섹시·코믹 강화된 뮤비… 안무는 '시건방춤' 차용

'젠틀맨'은 코믹, 섹시 콘셉트가 대폭 강화됐으며 안무는 '시건방춤'을 중심으로 짰다. '시건방춤'은 2009년 국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가 '아브라카다브라'를 부르면서 소개해 히트한 춤이다. 싸이는 안무 제작팀인 '아마 앤 핫칙스'에게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안무 사용권을 얻었다.

외신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특별한 평가 없이 신곡 내용과 콘서트 열기만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만 "싸이의 새 싱글은 히트하는 데 있어 확실히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고 썼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홈페이지에 싸이가 신곡에 브아걸의 춤을 따왔다며 브아걸의 뮤직비디오를 걸어놨다.

네티즌의 댓글도 끊임없이 올라왔다. 댓글은 15만 개에 이르렀다. 시간당 1만여 명이 각자의 리뷰와 촌평을 올린 셈이다. 선호표시인 '좋아요'와 '싫어요'가 오후 9시 현재 각각 46만 명과, 6만 명으로 집계돼 8배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누리꾼 'bana**'는 "축하해 벌써 1000만이라니"라며 인사를 보냈다. 또 다른 미국 누리꾼은 '123bob**'은 "너무 좋아 한 시간 내내 뮤직비디오를 돌려보고 있다"는 글을 썼다. '아임 마더 파더 젠틀맨' 등 노랫말에 대한 언급도 다양하게 나왔다. 호주의 'im**'는 "욕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그렇게 들리느냐"고 썼고, 말레이시아의 'edd**'는 "아이들한테는 안 좋은 노래"라는 의견도 있었다. '강남스타일'에 이어 올초 세계를 휩쓴 일렉트로닉 댄스곡 '할렘 쉐이크'와 비교하는 댓글도 수시로 등장했다. 말레이시아의 'pry**'는 "잘가 할렘 쉐이크, 어서와 젠틀맨"이라며 '젠틀맨'의 유행을 예고했다.

싸이는 앞서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 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과 콘서트를 열었다. 케이블 채널 엠넷과 KM이 생중계한 싸이의 공연 시청률은 2.0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엠넷과 KM의 지난주 동시간대 시청률 합계가 0.079%였던 점에 비하면 2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자회견에는 300여 취재진이, 공연장에는 5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현장에서 만난 러시아 주간지 '리포트매거진' 드미트리 기자(38)는 "남북 긴장 관계를 취재하기 위해 이틀 전 한국에 왔고, 방문해서 보니 싸이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것을 알게 돼 급히 취재에 나섰다"고 말했다. BBC 댄 데이먼 기자(65)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탈북자 등을 광범위하게 취재하고 있고, 동시에 K팝과 한류도 취재 중"이라고 말했다.

스포츠경향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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