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지난 주말 월드 투어의 서막을 알린 그룹 빅뱅이 그 모습을 안방 극장에도 선물한다.
빅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의 첫 공연 서울 콘서트를 열었다. 이 모습은 오는 9일 오후 6시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빅뱅의 컴백 무대는 사실상 TV 방송이 됐다. 빅뱅의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빅뱅 컴백쑈'를 통해 방송 컴백을 하게 된 것이다.
YG측은 "콘서트 무대를 활용한 이번 '빅뱅 컴백쑈'는 방송뿐 아니라 MTV와 같은 글로벌 채널,YG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함께 공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해외 음악 팬들이 빅뱅의 컴백 무대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빅뱅의 콘서트는 매년 객석 전석이 매진되며 인기 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것은 다소 파격적이라 눈길을 끈다.
이에 YG는 "전곡의 타이틀곡을 선언한 이번 빅뱅 앨범의 경우 매주 한 곡을 선보여야 하는 가요 프로그램의 성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좀더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물색중 SBS 방송을 통해 빅뱅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빅뱅 컴백쑈'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빅뱅의 이번 월드 투어 는 16개국 25회 에 걸친 장기간 투어 공연으로서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가가와 마돈나 등 세계 유명 가수들의 공연 연출을 맡은 로리앤 깁슨이 총괄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조명, 영상, 라이브 밴드까지 모두 해외 유명 스태프로 구성됐다.
최대 프로모션을 선언한 빅뱅의 이번 방송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방송 후 SBS '런닝맨', '인기가요'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습을 내비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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