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사막방지 식수단'성원들.
(흑룡강신문=하얼빈) "사막을 록색림으로 가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5월 6일, '중한 우호림'을 가꾸는 사막방지식수활동이 녕하(宁夏)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灵武市白芨滩) 사막방지림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사막방지식수활동에 한국측에서는 민간단체 '황사를 막는 사람들'(황막사로 략함)을 비롯한 tree planet, 대한경제연구소, 우리토지정보, 주님의 교회, 파크타운, 청소년문화정보채널 스쿨TV 등이 참가하고 중국측에서는 녕하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령무시 조직부, 길림신문사에서 참가했다.
일망무제한 녕하 사막지대는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왕유덕림장의 인솔하에 현재 3만 3000헥타르의 사막면적이 울창한 수림을 이루었다. 바로 이 사막지역에 호금도주석이 일찍 식수를 한적이 있었는가 하면 습근평주석도 지난해에 나무를 심었었다. 게다가 이곳에 '중한 우호림'을 가꾼다는건 더없이 뜻깊은 일이였다.
13년간 중국 사막지역을 전전하면서 300여무의 사막에 묵묵히 나무를 심어온 한국'황막사'박준호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녕하 령무를 자신의 두번째 고향으로 삼고 앞으로 이곳의 식수활동에 나무 한그루라도 더 보태는 정성을 쏟겠다"며 속심을 밝혔다.
'황막사'식수단 전창훈단장은 "사막화, 황사를 방지하는 일은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떠나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서 중한 량국 인민들이 '중한 우호림"을 잘 가꾸어가기 위해 함께 힘을 기울일것을 기약했다.
이날 비영리단체인 '황막사'는 현재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회원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 식수기금 8만원(인민페)을 선뜻 지원했고 파크타운 전창훈사장은 옷 400벌을 백급탄사막방지림장의 직원들에게 기증했다.
녕하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의 왕유덕림장은 다년간 중한 량국 인민의 우호증진에 기여를 해온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황유복소장과 지속적으로 식수조림에 힘을 기울여온 한국'황막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개막식이 끝나자바람으로 50여명의 중한 식수단은 나무심는 일에 달라붙었다. 그들은 측백나무를 심은외에 특히 중한 우의를 상징하고 번영창성을 기원하는 '대추나무 두그루'를 정성껏 심어 그 의의를 더 깊이했다.
비석대신에 림시로 세운 '중한우호림'간판앞에서.
중한 우의를 상징하는 대추나무를 심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