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감동했어요, 강타, 백지영 코치님 너무 훈훈했습니다."
지난 31일 3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결승 무대 이후 한 팬이 올린 글이다.
백지영, 강타가 현장을 찾은 한 장애인 팬에 대한 보이지 않는 배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1일 "‘보이스 코리아; 결승 백지영, 강타코치 직찍 완전훈훈"이란 글과 함께 생방송 현장 사진과 이들의 미담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장애인 팬이 이날 열린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엠보코’ 결승무대 현장을 찾은 가운데, 강타와 백지영이 말을 걸어주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몸이 편찮아 보이는 분이었는데, 백지영-강타 코치님이 직접 반겨줘 훈훈했다’면서 ‘웃으면서 계속 말걸어주고, 이동하는거 같이 도와주고 살갑게 대해주니 보는 나도 감동’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엠보코’ 제작진은 eNEWS와의 전화통화에서 "결승전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한분 오셨다. 마침 백지영과 강타가 맞이해 챙겨 드린 것 같다"면서 "사전에 준비된 일이 아니라 제작진은 잘 몰랐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둘다 너무 멋있었다’면서 ‘백지영 코치님은 결혼할 때 되니 미모도 더욱 물오른 것 같다. 정말 훈훈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 기자 zhenha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