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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중국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6.13일 09:39
한국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흑룡강신문=서울) 이수봉 나춘봉기자=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G2로 분류되어 세계질서와 안보 등 세계의 주요 이슈를 이끌어가는 영향력이 있는 국가입니다.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 문화적, 지리학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K-POP, 드라마 등 한류를 기반으로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무역 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7년 연속 한국관광의 1번지인 우리 강원도에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양양공항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도는 중국과의 경제, 산업,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물적, 인적자원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도인 강원도라고는 알고 있습니다만 남북관계에 대해여 많은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세계유일의 분단도로서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간 우리 도에서는 안변 연어부화장 및 사료공장 운영, 송어양식장 건립, 금강산 공동영농사업, 산림병충해 공동방제사업 등 북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왔습니다만, 2008년부터 남북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중단된 금강산 관광으로 영북지역(고성지역)의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빠른 시일 내 남북관계가 호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강원도는 장기계획으로 북의 근로자가 남으로 와서 근무하는 개성공단의 역개념인 평화공단을 건설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를 대륙의 전진기지로 육성

  최근 주변 국제정세를 보면 동해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와 극동지역의 발전 잠재력에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2012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국의 에너지 자원개발에 대한 국제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북극해에는 전 세계에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오일과 가스자원이 약 22%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라 2020년 전후로는 북극항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북극항로를 이용할 경우 유럽까지의 운항거리는 약 32%, 운항일수는 약 10일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 강원도에는 동해, 묵호항은 교역, 물류항으로 속초항은 국제여객, 관광항으로 삼척의 호산항은 에너지 전용항으로 특성화하여 육성하는 등 동북아의 해야물류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동해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동해선 철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와 고성~삼척~부산을 잇는 국도 7호선의 4차선 확포장 등 TSR과 TCR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강원도 속초와 자루비누, 훈춘을 잇는 백두산항로가 재취항되어 관광객 및 물류를 함께 환류시킬수 있는 환동해권의 항만벨트가 구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순조

  2011년 7월, 2018동계올림픽 대회를 강원도 평창에 유치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강원도는 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이를 지역발전에 연계하기 위해 대회운영 계획과 함께 강원도 종합발전 전략 등을 동시에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경기장 건설 등 대회 관련시설 건설에 한화 총 13조 9183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금년도부터 경기장 및 도로 등 사회가전시설 건설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회를 전후해서 강원도의 발전 동력이 될 올림픽 특구를 지정하고 관광, 문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15일간의 이벤트이지만 하계올림픽과 달리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유치 시 내세운 슬로건인 '흑자올림픽', '평화올림픽', '환경올림픽', '문화올림픽'등을 통하여 선진적인 가치를 구현하고 이를 계기로 강원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강원도를 많이 찾아주세요"

  최근의 K-POP, 드라마, 패션 등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산과 바다, 그리고 문화유산 등이 어우러진 힐링과 축제가 4계절 내내 펼쳐지는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강원도는 중국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강원도 양양공항과 중국상하이를 잇는 노선 주 2회 운항, 하얼빈 노선 주 3회 운항, 다롄노선 주 3회 운항하고 있으며 허베이 노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도 추진하고자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는 한류열차, K-POP 등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별 지역특색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GTI국제투자 무역박람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세계는 냉전시대에서 글로벌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지리학적이나 지정학적으로 환동해권의 요충지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이러한 이점을 살려 온 도민의 열정을 결집하여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였고,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받았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기회를 강원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남북관계가 조속히 복원되어 물류의 흐름이 휴전선을 넘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중국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양양공항의 항공노선을 확대, 운영하고 북방항로를 재취항시켰습니다. 앞으로 중국과 더욱 가까워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문화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프로필

  최문순(崔文洵,본관 강릉)

  직업: 정당인, 정치인

  출생년도: 1956년 2월4일, 춘천 신동면정족리 출생

  가족사항: 배우자, 자녀 2녀

  학력: 춘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강원대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국어가능여부: 영어 상(회화, 통역 가능)

  주요경력:

  2011.4~현재 한국 강원도지사

  2011.2~ 민주당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특위 위원

  2010.11~ 민주당 개혁특위 위원

  2009. 5~2010.5 민주당 원내부대표

  2008~ 제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2008.9~2010.8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위원

  2008.6~2008.6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고문

  2008.5~ 제18대 국회의원

  2006.4~2007.4 제1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

  2005.4~2006.3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2005.2~2008.2 MBC 대표이사 사장

  2003.7~2003.12 MBC 보도국 인터넷뉴스센터 취재에디터

  2003~ MBC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2002~ MBC보도국 사회부 차장

  2001~ MBC보도국 기획취재부 차장

  2000~2001 전국언론노조(산별)초대위원장

  1998~2000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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