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오사카 시장이 "일본군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데 대해 일본 내 지방의회 30곳이 비난 결의를 채택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오사카시에 따르면 오키나와(沖繩)현 의회와 교토(京都)시 의회, 도쿄도 구니타치(國立)시 의회 등이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을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한편 오사카시에는 하시모토 시장이 문제의 발언을 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달간 편지·전보 3천320건, 팩시밀리 3천122건 등 모두 9천139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대부분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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