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LTE 주파수 전쟁'...통신비 인상 부메랑?

[기타] | 발행시간: 2013.06.29일 05:11
지금보다 더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이동통신 3사의 극심한 출혈 경쟁으로 통신비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 그리고 KT의 2:1 구도를 만든 원인은 1.8GHz 대역의 추가 주파수입니다.

바로 옆 주파수 대역을 쓰는 KT가 이를 확보하면 수천억원대의 투자 없이도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쉽게, 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최종 결정은 KT 인접 주파수를 경매에 포함시키는 안과 배제하는 안 2가지를 동시에 진행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두 가지 경매안 가운데 입찰가가 더 높은 안을 선택한 다음 낙찰자를 결정하는 겁니다.

[인터뷰:조규조,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관]

"기존 LTE망과 연계해 광대역망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구축하거나, 사업자간 LTE 광대역 서비스의 공정 경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통 3사 모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는 KT인접대역을 경매에 내놓은 것 자체가 특혜라는 입장이고, KT는 정부가 나서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담합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통사들의 출혈경쟁이 통신비 인상 압력을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박기영,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최고가 입찰 경매를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비용은 결국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통신비 인상요인으로 가장 크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위험한 경매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외국 사례를 봐도 그렇고 경쟁이 치열한 통신시장에서 경매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다음달 중에 이통사들로부터 주파수할당 신청을 접수하고 적격성 심사를 한 다음 오는 8월 주파수 할당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통사들의 '돈의 전쟁'이 본격화되면 소비자 입장에선 '통신비 상승'이라는 부메랑을 받아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사진=나남뉴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중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개그맨 조세호와 홍진경, 지석진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조세호는 "사실 처음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사진=나남뉴스 '나 혼자 산다'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가 말실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