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2를 앞두고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tvN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김한나 기자]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가 새 배우를 영입하고 돌아왔다.
tvN은 3일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 12)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기존 출연진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이승준과 한기웅 외에도, 배우 라미란과 방글라데시 출신의 배우 스잘이 합류했다.
라미란은 '충무로의 신스틸러'로 불리는 연기파 배우로 '막영애 12'에서 이영애(김현숙 분)의 깐깐한 직장 상사를 맡는다. 극중 시시각각 돌변하는 괴팍한 성격을 가진 '하우스 푸어 워킹맘'역이다.
스잘은 실제 방글라데시 크리켓 국가대표 출신으로, MC로도 활동한 적이 있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스잘은 "제가 21살 막내니까 말 편하게 하세요~"라며 한국어로 농담을 건넸다. 스잘은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고 SNS를 즐겨하는 평범한 20대로 등장한다.
이외에 지난 시즌에 이어 출연하는 강예빈과 시즌 1부터 감초 역할을 해왔던 윤서현, 영애의 가족들도 대본리딩 현장에 등장했다.
영애의 아버지 역할을 맡고 있는 송민형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엄마 역의 김정하는 "막영애는 내 인생의 엔도르핀"이라며 '막영애 12'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실제 임신한 모습으로 임산부 연기를 펼쳤던 정다혜는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로 '막영애 12'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상재 PD는 "전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이니 '막영애' 특유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열연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막영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로운 멤버의 합류와 출연진들의 돈독한 팀워크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막영애12'는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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