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한국 연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은 금년부터 해외동포경영인들을 위한 "국제전략가과정"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제1기생 15명 중 14명이 조선족기업인들로 구성되었다. 조선족기업인 대다수는 개혁개방의 급류에 따라 공무원, 교사 등 직업을 버리고 자신이 전공한 분야와 무관한 경영에 종사하게 된 "경영을 못 배운 경영인"들이다. 김모씨는 "이제라도 경영을 제대로 배워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하자는 것이 이번 과정을 지망한 주요한 동기"라고 밝혔다.
최초로 해외동포를 상대로 한 과정인만큼 연세대에서도 최고 강사진을 배정하여 질높은 강의를 마련하였으며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몸소 수료식에 참석하고 수료생들을 총장공관에 초대하는 등 전례없는 성의를 보였다. 수료생들은 "귀중한 깨우침을 얻는 소중한 기회였다. 시간이 짧아 구지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제2기 수강에도 방청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학교측에 요구하였고 학교측은 이를 수락했다.
연세대는 한국대학 종합평점순위 제1위로 서울대와 고려대를 앞섰으며 경영학은 연세대를 상징할 만큼의 우세분야이기도 하다. "국제전략가과정"수료생들은 연세대동문의 자격으로 연세대동문이라는 광범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연세대학"국제전략가과정"은 금년 9월에 제2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범위를 세계 전지역으로 확장하여 세계한민족경영인교육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시킬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