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필리핀서 공연 펼쳐
배우 이민호가 필리핀에서 국빈급 환영을 받았다.
이민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필리핀 모아 아레나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 ‘2013 마이 에브리씽 투어 인 마닐라 (2013, My Everything tour in Manila)’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여동생인 크리스 아키노가 고위 관료들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의 콘서트장을 찾은 크리스 아키노는 필리핀에서 배우 및 MC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한류에도 관심이 많던 크리스 아키노는 공연에 앞서 5일 진행된 이민호의 공식 기자회견장도 찾아와 이민호와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어 6일 공연장을 방문한 크리스 아키노는 앙코르 무대까지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다.
이민호가 공연을 펼친 모아 아레나는 레이디 가가, 에어로 스미스 등 최고의 스타만이 섰던 곳이다. 전세계를 통틀어 배우로는 최초로 모아 아레나 무대에 오른 이민호를 보기 위해 모인 1만 5,000명의 팬들은 한 목소리로 이민호의 이름을 연호했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민호의 ‘2013 마이 에브리딩 투어’는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공연에 이어 오는 21일 대만 타이베이로 이어진다.
한편 이민호는 10월 방송되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로 연기를 재개한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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