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이민호, 지수, 안효섭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지수가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을 검토중이다. 지수가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조이뉴스24에 "지수가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주인공 김독자가 세상을 구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누적 조회 수 2600만뷰를 넘어선 슈퍼 흥행작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신과 함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하며, 연출은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맡았다.
앞서 안효섭과 이민호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효섭은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자신이 읽던 소설 대로 바뀐 세상에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되돌리려 싸우는 김독자 역을 맡는다. 안효섭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호는 극 중 바뀐 세상의 바탕이 되는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을 맡는다. 유중혁은 죽어도 끊임없이 회귀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덕에 막강한 능력과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끝없이 삶을 되풀이하는 탓에 냉정한 성격을 갖게 된 인물이다. 이민호와 안효섭의 외모는 원작 팬들의 환호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웹툰
채수빈과 나나 역시 '전지적 독자 시점' 시나리오를 받고 긍정적인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강직하고 불의를 못 참는 정희원 역을, 채수빈은 김독자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직장동료 유상아 역을 논의 중이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5편까지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 1편이 성공을 거둘 경우 ‘신과 함께’처럼 시리즈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참여하는 배우들 면면도 한류 선봉장과 K팝 스타, 넷플릭스로 해외에 잘 알려진 인물인 만큼, 글로벌 전략을 염두에 둔 라인업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주요 캐스팅 작업을 끝낸 터라 조만간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수는 2022년 종영한 드라마 ‘설강화’로 연기 데뷔를 했다. 지난 9월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선녀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지만 만약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하게된다.
한편 지수는 공개열애 중이었던 배우 안보현과 결국 결별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열애사실을 공식화했으나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국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