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게임
  • 작게
  • 원본
  • 크게

中 게임시장 뚫으려면 8등신 캐릭터로 공략해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7.17일 10:50

中 1위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팜플

게임 '데빌메이커'로 1년만에 텐센트와 계약

"물량공세식 개발보단 현지시장 깊게 이해해야"


[한국경제신문 ㅣ 임근호 기자] “모바일게임도 이제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현승 팜플 대표(사진)는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팜플에서는 마지막 의사 결정을 할 때 이 게임이 중국 일본 북미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인가라는 질문을 꼭 한다”며 “한국에 아직 카드게임이란 장르가 없을 때 ‘데빌메이커’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일본에 진출한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팜플은 중국 1위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로 이름을 날린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게임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한 회사다.

지난달 24일 일본 모바일게임사 포케라보와 카드게임 ‘데빌메이커’의 일본 진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중국 텐센트와 ‘데빌메이커’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텐센트가 그동안 고른 모바일게임은 ‘템플런2’ ‘캔디크러시사가’ ‘식물vs좀비2’ 같은 세계적인 게임이다. 설립 1년도 안 된 회사가 텐센트와 계약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서 대표는 “관계사인 스마일게이트가 텐센트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한 점도 작용했겠지만 이보다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점이 계약 체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국과 일본에서는 귀여운 캐릭터가 인기를 끌지만 중국에서는 반드시 8등신 캐릭터여야만 통한다는 것이다. 그는 “소득과 귀여운 것에 대한 반응성이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중국시장에 대한 이런 통찰은 중국에서 오랫동안 서비스를 해온 회사만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모바일게임을 물량공세식으로 내놓고 그 중 하나가 큰 성공을 터뜨리기를 바라는 모델은 계속되기 어렵다고 봤다.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 내놓으면 자원이 분산돼 영혼이 들어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이용자들도 이제는 좋은 게임과 나쁜 게임을 금방 구분할 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팜플은 아무 게임이나 출시하지 않는다, 팜플이 내놓은 게임은 믿고 할 만한다는 이미지를 가진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