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감독 자리를 내려 놓았다.
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노바 감독이 더 이상 바르셀로나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산드로 로셀 회장이 빌라노바 감독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로셀 회장은 빌라노바 감독의 사퇴 사유로 건강상의 문제를 꼽으며, 더 이상 바르셀로나에서 감독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빌라노바 감독은 지난 2011년 11월 목에서 암 종양을 제거했지만, 2012년 재발해 또 다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빌라노바 감독의 사퇴로 바르셀로나는 폴란드에서 열릴 친선경기를 취소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주 안에 신임 감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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