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이수경이 시아버지 한진희에게 숨겨온 과거를 들키게 됐다. 모든 이들에게 치부를 드러내게 된 이수경은 결국 몰락을 맞을까.
최근 공개된 ‘금 나와라 뚝딱’ 33회의 예고편에서는 며느리 성은(이수경 분)의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인 순상(한진희 분)의 거침없는 분노가 등장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이수경은 결혼 전 사랑하는 남자와의 사이에 딸이 있었고, 이를 모두 숨긴 채 보석회사 오너의 둘째 며느리로 시집오게 된 것. 그러나 최근 사랑하는 남자 상철(김다현 분)의 출연으로 위기를 맞게 됐다.
예고편 속에는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는 성은을 괘씸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는 시어머니 덕희(이혜숙 분)와 남편 현준(이태성 분)의 날카로운 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상은 “숨길 일이 따로 있다. 애까지 딸린 여자가 멀쩡한 남의 아들한테 들러붙나?” 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순상을 향한 두려움에 눈물까지 흘리던 성은은 이내 눈물을 거두고 차가운 모습으로 돌변했다. 성은은 “회사기밀, 경쟁회사에 다 넘겨버릴 거다”라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결국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술에 만취한 현준이 덕희를 향해 “제발 엄마도 내 인생에서 좀 나가라”며 가슴에 쌓아두었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를 듣게 된 순상은 “죽어도 못산대서 마누라까지 내쳐줬는데 뭐가 어쨌다고 술주정이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고 있어 성은의 행방에 이목이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천륜을 버리면서까지 철저히 숨겨왔던 과거가 들통나면서 막다른 위기에 봉착하게 된 이수경의 운명은 27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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