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가 2탄 대만편 방송 후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꽃할배' 연출자 나영석PD는 2일 스타뉴스에 "9~10월 2탄 대만편 방송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며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는 겨울 정도에 다시 여행을 떠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4회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 케이블유가구) 넘는 등 인기절정인 '꽃할배'가 이처럼 휴식기를 갖는 이유는 H4의 바쁜 스케줄 때문.
현재 MBC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 중인 이순재는 오는 9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김병욱PD의 신작 시트콤 '고구마처럼 생긴 감자별 2013QR3' 출연하고, 백일섭은 오는 5일 첫 방송하는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에 나오는 등 H4 4명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게 나PD의 설명이다.
나PD는 "어르신들께 겨울쯤 세 번째 여행을 가시자고 말씀 드렸더니 다들 '좋지!'라고 흔쾌히 응하셨다"라며 "어르신들의 스케줄을 조율해 겨울, 늦으면 봄쯤 다시 해외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PD는 일각에서 '꽃할배' 여성버전인 '꽃보다 할매'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나를 포함해 제작진은 쉬는 동안 '꽃할배' 기획을 좀 더 다듬을 예정"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꽃할배' 1탄 유럽편은 8월 중 방송을 마치고 9월중 2탄 대만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대만편은 7~8회 분량으로 방송된다. '짐꾼' 이서진과 소녀시대 써니의 현지 만남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