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정민 아나운서는 MBC '뽀뽀뽀 아이조아' 폐지 후 후속프로그램인 '똑?똑! 키즈스쿨'의 진행자로 나선다./MBC 제공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지난 1981년 이후 32년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MBC '뽀뽀뽀 아이조아(이하 뽀뽀뽀)'가 폐지되고, 그 빈자리를 MBC 이정민(36)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 '똑?똑!키즈스쿨'이 채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5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오는 7일 '뽀뽀뽀'가 775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며 "후속으로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똑? 똑! 키즈스쿨'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MBC는 '뽀뽀뽀'가 지금까지 대표적인 유아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교육 환경이 다각도로 변하면서 유아프로그램으로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종영을 결정했다.
'뽀뽀뽀'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프로그램의 마스코트인 '뽀미언니'라는 타이틀로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낸 프로그램이다.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강다솜까지 귀엽고 깜찍한 매력을 지닌 스타들이 어린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해 프로그램 인기에 기여하기도 했다.
'뽀뽀뽀' 폐지 이후 후속 프로그램인 '똑?똑!키즈스쿨'을 맡은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여성토론 위드',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등 주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그만큼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이라는 파격적 변신을 택한 그의 행보도 방송관계자 사이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정민 아나운서의 '똑?똑!키즈스쿨'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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