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임신 30주차에 접어든 이정민 아나운서가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연출 김호상)에서 하차한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오후 26회 녹화를 마지막으로 '풀하우스'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6일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 지난해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풀하우스'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2월1일 정규편성됐다. 이 아나운서는 파일럿 방송 때부터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MC 호흡을 맞추며 '풀하우스'의 골격을 만들어왔다.
특히 프로그램 합류 당시 결혼 8개월차의 '새댁'이었던 이 아나운서는 어느덧 임신 8개월차의 '예비엄마'가 돼 눈길을 끈다.
이 아나운서의 하차가 결정되면서 새 진행자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 아나운서의 바톤은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이어 받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현재 '도전! 골든벨'과 '비바! K리그' 등을 진행 중이다.
연출을 맡은 김호상 PD는 "진행자 교체와 더불어 프로그램 개편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며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달라진 관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진행방식 등에서 변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지난 6월 '생생정보통'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하차했다. 임신 8개월인 이 아나운서는 '풀하우스'를 마친 이후 태교와 출산에 전념할 계획이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9월 말이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