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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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 무한도전 > 의 1회로 '미셸 위' 특집을 말한다. 하지만 '미셸 위' 특집은 < 무한도전 > 의 1회이지 < 무한도전 > 의 1기로 불려지는 < 무모한 도전 > 의 1회는 아니다. 도대체 < 무한도전 > 이라는 프로그램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게 되는 건가?
< 무모한 도전 > 과 < 무리한 도전 > 의 차이는?
토요일 6시 30분에 방영되는 MBC < 무한도전 > 의 시초는 2005년 4월 첫 방영이 되었던 < 강력추천 토요일 > 의 한 코너인 < 무모한 도전 > 이다.
< 무모한 도전 > 주 출연진으로는 유재석·정형돈·노홍철·김성수·이켠이 있었다. < 무모한 도전 > 에서는 시청자들이 올린 특이한 대결 소재에 훈련과 도전을 하며 웃음을 주는 내용이었다. 방송기간은 6달, 방송횟수는 25회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신선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 무모한 도전 > 다음 프로그램인 < 무리한 도전 > 은 현재 < 무한도전 > 2기로 불린다. < 무리한 도전 > 은 < 무모한 도전 > 방송이 끝난 직후인 2005년 10월부터 시작을 하였다. 정규 멤버는 유재석·박명수·정형돈·노홍철·김성수로 < 무모한 도전 > 과 비슷하다.
< 무리한 도전 > 과 < 무모한 도전 > 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스튜디오 촬영이다. < 무리한 도전 > 에서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 무모한 도전 > 과 동일하게 도전을 중심으로 방영이 되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특집을 기점으로 스튜디오에서 '아하 게임'과 앙케이트 기반의 <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 으로 바뀌게 된다.
올해로 300회 맞는 < 무한도전 >
<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 을 < 무한도전 > 3기로 보지 않고 < 무리한 도전 > 일부분으로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의 < 무한도전 > 은 1기와 비슷하게 야외에서 도전을 중심으로 촬영을 한다. 하지만 < 무리한 도전 > 은 스튜디오 안에서 '아하 게임'과 앙케트를 주로 하기 때문에다. 즉, 기본적인 포맷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 무한도전 > 은 2006년부터 방영됐으며 올해 300회를 맞이한다. < 무한도전 > 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물게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현재 정규 멤버는 유재석·박명수·정준하·노홍철·정형돈·길·하하다.
< 무한도전 > 이 그동안 선보인 장기 프로젝트는 2년마다 개최하는 '무한도전 가요제' 그리고 '봅슬레이', 'WM7 레슬링 특집'등이 있다. 이런 장기프로젝트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또한 < 무한도전 > 만의 특유의 재미가 가미, 탄탄한 프로그램 구성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 MBC의 총파업 때문에 우리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져 주던 < 무한도전 > 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를 하고 있다. 언제 다시 방영이 될지 모르지만, 하루빨리 본방송을 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