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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연 '칼과 꽃', 엄태웅-노민우 대립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8.09일 11:27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막을 연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이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김영철 분)의 딸 무영(김옥빈)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엄태웅)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의 무협 첩보 멜로드라마다.

1회부터 10회까지 무영과 연충의 피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그렸다면 7일 방송된 11회부터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보장왕(온주완) 즉위 3년째에 접어든 고구려의 모습을 그려내며 2막을 열었다.

아버지 영류왕과 동생 세자(이민호)가 처참히 죽은 후 무영은 졸본성에서 무예 실력을 쌓아 남장 여자 무사로 거듭났다. 이어 그는 연개소문의 적자 연남생(노민우)에게 접근해 연충이 조직한 조의부의 구성원이 되고자 면접을 봤다.

8일 방송된 ‘칼과 꽃’ 12회에서는 조의부의 부총관 연충이 면접 현장에 나타나 무영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연의 모습을 본 연충은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무영을 바라봤고, 순간 무영은 긴장감에 얼굴이 굳었다. 하지만 그 때 연남생이 나타나 “무영은 내 친구다”라고 말해 연충의 눈을 속일 수 있었다.

2막에 투입된 새로운 얼굴들과 그 인물들이 그려내는 갈등 역시 ‘칼과 꽃’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연충과 대립하는 연남생(노민우)이 있다.

12회에서 조의부의 부총관 연충은 총관 연남생과 신경전을 벌였다. 반란세력을 제압할 방도에 대해 묻는 연남생에게 연충은 “반락세력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남생은 연충의 말을 끊으며 “그럼 너무 늦어진다. 모두를 유인한 뒤 한꺼번에 그들 친다”고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연충이 반란세력들을 향해 배후를 캐묻는 모습을 본 연남생은 연충이 한심하다는 듯 “이런다고 배후를 말하겠느냐”며 칼부림을 했다.

연개소문과 마주한 연남생은 숨겨진 야욕을 드러냈다. 연남생은 연개소문에게 "차기 대대로 누구를 염두에 두었냐"며 "저는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연개소문이 조의부 일에나 신경을 쓰라고 하자 연남생은 "연씨 가문의 적장자로서 아버지 뒤를 이을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연개소문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네가 적자이기는 하나 장자는 연충임을 잊지 말라"였다.

이어 연충과 마주한 연남생은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며 “총관 자리는 인당 형님 것이다. 공연히 형님 자리를 뺏은 것 같아 가시방석이다. 아, 서자인 형님께서 제 장자자리를 빼앗아가셨으니 피장파장인 셈 입니까”라며 묘한 웃음을 보였다. 연충도 만만치 않았다. 그 역시 “지금 그 자리도 제 것이 되지 않도록 잘 지키십시오”라며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시청률도 껑충 올랐다. 1회 6.7%(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시청률을 보인 ‘칼과 꽃’은 5회 4.5%까지 계속해 시청률이 떨어지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8회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10회 5%까지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2막이 시작된 11회는 6.3%, 12회 6.5%의 시청률을 기록,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엄태웅, 노민우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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