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적인 중국 경제학자가 중국의 1인당 GDP가 10년후 현재의 2배 가까이, 30년 후에는 2만 5000달러까지 늘어날것이라고 주장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황유광은 11일 네이멍구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중국의 1인당 GDP수준은 아직 낮지만 선진국을 곧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2023년이면 중국의 1인당 GDP는 1만 1000달러, 2043년이면 2만 5000달러까지 올라설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DP가 6천 76달러였음을 감안하면 10년후 중국의 1인당 GDP는 2배 가까이 오르고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가 2만 3천133달러였음을 감안하면 30년후 중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다.
황유광교수는 중국의 정계, 비즈니스계, 학계 등의 저명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멍구 훅호트에서 열린 포럼에서 "어떤 해는 5%를 기록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 경제가 10년이상 지속적으로 7%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교수는 "중국은 30년동안 연평균 9.85%의 경제성장을 거두면서 세계 경제사에 유래없는 기적을 창조했다"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중국경제가 직면한 문제는 GDP가 아닌 환경과 분배 불균형 문제, 과도한 행정 의존적인 경제운용 등"이라며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국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게 정부의 최대 목표일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신화사, 본사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