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부상 때문이다. 메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3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 경기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 구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우려돼 교체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헤라르도 마르티네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메시를 대신해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아직 메시의 정확한 부상 정도나 결장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돌아가 오는 23일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메시의 햄스트링 부상은 바르셀로나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후 챔피언스 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