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장(新疆) 각지에서 모여든 40명의 지원자들은 무즈타그 아타(Muztagh Ata)의 해발 4500m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올라 쓰레기를 줏고 신장인들의 지속적인 환경공익활동 실천의 증거로 무즈타그 아타봉에 베이스캠프 환경보호 기념비를 세웠다. 이틀 간의 무즈타그 아타 환경보호 활동기간 동안, 신장 각지에서 온 약 40명의 지원자들은 두통,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고산병 증상을 극복하고 플라스틱봉투, 종이상자, 음료수병, 맥주캔 등 약 700kg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주워 카스(喀什)시로 가져가 처리하였다.
해발 7546m높이인 무즈타그 아타는 ‘빙산의 아버지’로 불리며, 산봉우리의 만년설은 빙하를 형성하여 드넓은 파미얼(帕米尔)고원 목장의 중요한 수원지가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과 등산 애호가 그리고 고산 스키어들의 끝없는 방문으로 신비한 산봉우리의 주변 생태환경이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인간의 무정함에 대자연 주는 벌인 듯, 눈과 빙하가 계속해서 녹고 있다고 한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