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5번째 사구를 기록한 추신수(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 순스포츠 : 김중겸 ] 추신수가 신시내티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볼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6구째 89마일 직구에 등을 맞고 1루에 걸어 나갔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몸에 맞는 볼을 추가한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25번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 지난 2004년 제이슨 라루가 기록한 신시내티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 24개를 경신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은 1896년 휴지 제닝스가 기록한 51개며, 라이브볼 시대 이후로는 1971년 론 헌트가 기록한 50개다. 추신수가 기록하고 있는 25개의 몸에 맞는 볼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며, 2위 피츠버그의 스탈링 마르테와는 4개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 - 김중겸 기자 soonsport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