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美 "현대판 로미오 줄리엣" 시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09.10일 11:17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14세 소년·소녀가 교제를 인정해주지 않는 부모에 반발해 집을 나온 지 2주 만에 시카고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현지 언론은 미시간주 중부 이자벨라 카운티의 고교 신입생인 14살 브랙스튼 우드와 여자친구 제이든 타머스가 실종 신고 2주 만인 어제 시카고 리글리필드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드와 타머스가 발견된 곳은 집에서부터 450km 떨어진 곳입니다.

이들은 주유소 주차장에 서 있었습니다.

제보자 마크 지퍼러는 "주유소 주차장에 서 있는 우드를 봤는데, 1시간 전 아침 방송에서 본 실종 소년의 인상착의와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년 옆에 방송에서 공개한 미시간주 번호판을 단 검은색 차량이 있었다"며 "커피점에 가서 인터넷으로 실종자 사진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드와 타머스는 6개월 전 교제를 시작했으나 양가 부모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우드는 지난달 26일 아침 어머니의 차를 허락 없이 끌고 나와 타머스를 태우고 사라졌습니다.

이런 사실은 인기 아침 생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을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부르며 수색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양가 부모는 눈물로 귀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우드와 타머스 둘 다 운전교육을 받은 일조차 없어 부모의 걱정은 더 컸습니다.

타머스의 어머니는 "딸이 너무 일찍 성숙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우드가 딸에 집착하는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 우드의 어머니도 "아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타머스와 붙어 지내려 했다"며 "14세 나이에 연애 이외에 다른 많은 일을 해보도록 타일렀다"고 말했습니다.

우드와 타머스는 미시간주를 벗어나 곧장 시카고로 이동한 뒤 2주간 차 안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우드가 운전대를 잡은 상태로 발견된 것이 아니어서 무면허 운전으로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드와 타머스는 보호시설에 수용됐다 부모에 인계됐으며 어제 미시간주 이자벨라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검색하기">위성위치확인시스템 착용 명령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유희준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25%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