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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액션영화야? 입이 떡 벌어진 테러진압

[기타] | 발행시간: 2013.09.30일 07:28

[OSEN=표재민 기자] 훈련이니 대충할 것이라는 오해는 접어둬야 할 듯 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가 보여준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의 버스 테러 진압 훈련은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이날 방송이 보여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 버스 테러 진압 훈련은 군대 혹은 정부의 긴급 사태 대비 훈련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던 시청자들의 오해를 싹 가시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진짜사나이’는 괴한에 의해 버스에 탄 시민들이 납치됐다는 설정 하에 진압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동안 모터사이클 승무와 제압 훈련을 받았던 멤버들은 막상 실전 같은 훈련에 투입되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들의 평소와 다른 웃음기 없는 표정과 행동을 보는 맛이 있었다.

여기에 액션 첩보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 넘치는 상황과 테러범들을 진압하기 위해 정확하게 이뤄지는 진압 과정은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했다. 버스 속 시민으로 연기한 여성들이 비명을 지르고 오열하는 연기가 펼쳐진 가운데, 상부의 지시 하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행된 진압은 그야말로 영화 한편을 보는 듯 했다. 시청자들은 박진감 넘치는 훈련 과정을 보며 안심하는 동시에 재미를 느꼈지만, 멤버들은 지옥을 오고갔다.

시청자들은 화려한 제압술을 가진 장혁이 테러범을 정확하게 진압할 때 짜릿한 쾌감을 느꼈을 터. 또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의 멤버들을 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땀을 흘리고 있을 군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훈련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테러 진압 훈련은 이 프로그램이 예능이라는 구성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짜사나이’는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통해 멤버들이 성장하고, 군복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숨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즉 이 프로그램은 재미와 함께 공익성까지 책임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은 재미와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진짜사나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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