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진짜 소방대원이 다 된 전혜빈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추석명절, 부산 센텀시티 119 안전센터에 술에 취한 한 50대 남자가 넘어져 머리에서 피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혜빈은 주취자의 상처를 소독하는 등 응급 처치를 하면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를 물었고 주취자는 “막걸리 두 병을 먹었다”고 답했다. 전혜빈은 “겨우 그 거 마시고 이렇게 넘어졌냐?”면서 “나는 막걸리 두 병쯤은 끄덕없다”고 엉겹결에 주량 자량을 해 함께 출동한 현직 소방대원들을 미소짓게 했다.
전혜빈은 이어 “추석 명절에 가족들은 고향으로 내려가 혼자 술을 마셨다”는 주취자의 부연 설명에 안쓰런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한 동안 이런 저런 얘기로 주취자의 말 동무를 해주며 노련한 소방대원의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들의 119 체험기를 담는 ‘심장이 뛴다’는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민영 기자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