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박귀임 기자] MBC TV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왕 호위무사 운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송재림이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송재림은 13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해품달' 촬영에서 살짝 다쳤다"며 칼에 베인 손가락 상처를 보여줬다. 이어 절뚝거리는 다리를 가리키며 "오른쪽 무릎 뒤편에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고 다리 부상도 함께 알렸다.
이는 '해품달' 촬영에서 대규모 전투 장면을 찍다가 당한 것으로 극중 양명 역의 정일우도 송재림과 함께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송재림 매니저는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계속 반복해서 충격을 주니까 절뚝거리는 것 같다"며 "촬영할 때는 잘 참아냈는데 끝나고 긴장이 풀렸는지 아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이은 '해품달' 촬영 스케줄 때문에 잠을 보충하느라 아직 병원에 가지는 못한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재림은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전국 시청률 40%를 넘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해품달'은 오는 15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