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26일, 영국의 연말세일인 '박싱데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백화점 안으로 뛰어들어가고 있다.
중국인이 올해 전세계 사치품의 절반 가까이를 싹쓸이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중국 사치품시장 연구기관인 차이푸(财富)품질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사치품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인의 올해 사치품 총액은 1천20억달러(108조4천7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국내소비와 해외소비로 양분되는 중국 사치품시장에서 국내소비는 280억달러(29조7천780억원), 해외소비는 740억달러(78조6천990억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전세계 사치품시장 예상 규모가 2천170억달러(230조7천795억원)임을 감안하면 중국인이 전세계 사치품시장의 47%를 소비함과 동시에 중국인이 사치품시장의 최대 고객이 됐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올해 전세계 사치품 시장은 다방면의 어려움 속에서도 11% 성장율을 달성할 것이며, 여기에는 중국인의 기여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