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Mahindra) 그룹의 SUV 생산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M&M)'이 프리미엄급 SUV 'XUV500'의 변형 모델이자 엔트리 제품인 'W4'를 인도 전역에 출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XUV500 W4'는 제동마력이 140에 최대토크 33.7kg.m인 2.2ℓ mHawk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5세대 가변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어와 조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에 주파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연비는 환경을 고려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15.1km/ℓ의 효율을 낸다.
외형적으로는 치타를 연상시키는 플랫폼 디자인에 LED 프로젝터형 헤드램프, ABS와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 충격 흡수를 위한 사이드 임팩트 빔과 크럼플 존, 냉방 공조 시스템 등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장착돼있다. 듀얼 에어백, 틸트 기능이 포함한 핸들, 전동 사이드 미러, 전자식 중앙 잠금장치와 같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 M&M은 W4 모델이 프리미엄 SUV 'XUV500'의 엔트리모델이자 소형 SUV나 세단 소유주를 주요 소비대상으로 제작된 만큼 대중적인 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M&M 이사회 최고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은 "XUV500은 출시 이후 2년 동안 7만4,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대표적인 성공작 중 하나"라며, "W4 모델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적극적으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탄생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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