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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조선족청년기업인 조선족고위층경제포럼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7.17일 15:28
노래 《살구나무》 《돌다리》의 주인공 김경자씨도 일본에서

오른쪽으로부터 김군연, 김경자, 김철운.

《2010조선족고위층경제포럼》에 저 멀리 바다건너 일본에서 사업하고있는 조선족청년경제인들도 참석했다.

현재 일본에서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정보지를 운영하는 김군연사장은 일본류학으로 건너간지 12년차다. 류학생활을 마치고 일본회사에서 근무하다가 5년전부터 창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 일본지역에는 수도권인 동경주변을 포함해 약 6만명가량의 조선족들이 진출해있는데 그중에 적잖은 사업가들도 있다. 처음에 류학으로 나온 조선족 젊은 세대들은 석사, 박사공부를 마치고 일부가 일본에 남아서 연구소나 회사에 근무하면서 경험과 실력을 쌓아오다가 기회가 성숙되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군 했다.

그래서 일본에 있는 조선족 사업가들의 가장 큰 특점의 하나가 바로 젊고 학력수준이 높다는 점이다. 이들은 경쟁이 치렬한 현지사회에 적응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실력을 키워나가고있는데 김군연의 회사에는 지금 일본직원뿐만 아니라 한족직원까지 두면서 다문화조직체계를 이루어가고있다.

1980년대 후반 연변가요계에 《살구나무》와 《돌다리》 등 노래로 선풍을 불어온 녀성가수가 있었다. 김경자,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전공이 음악과는 전혀 무관했지만 청아하면서도 산속의 샘물마냥 퐁퐁 솟아나는듯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차지했던 그녀, 1990년대 초반에 일본에 건너간 후로 혜성처럼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자신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계속 음악활동을 하면서 연변의 불우이웃돕기 활동에도 조용히 참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기도 한 그녀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그녀는 중․일․한 3개 국어 강사와 통역, 번역 등 사업에 종사하면서 알찬 삶을 가꾸어가고있다.

왕청이 고향인 김철운사장도 일본류학을 마치고 당지에 남아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통신사업과 무역사업을 겸해서 하고있다. 자기가 나서 자란 고향을 멀리 떠나 창업에 종사하고있는 이들은 고향 연변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애틋하게 느껴진다면서 연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가슴 한가득 표현했다.

선진국가에서 앞서가는 교육을 받고 현지에 남아 글로벌경제인으로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과 언행에서는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어렵잖게 찾아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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