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아이폰5S
중국에서 다음달에 4G를 지원하는 아이폰5S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이나모바일 애플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와 손잡고 4G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S와 5C 제품을 오는 12월 18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은 아직 4G를 지원하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저우(广州)에서 열리는 차이나모바일 글로벌협력사 대회에서 차이나모바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4G 네트워크인 TD-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S, 5C를 출시해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월 항저우(杭州)와 원저우(温州)에서 4G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후, 차츰 4G 서비스 지원 지역을 넓혀갔으며 이달초부터는 베이징 왕징왕징(望京), 시즈먼(西直门) 등 일부 영업점에서 4G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2 등 단말기를 출시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현재 차이나모바일에서 지원하는 4G의 최고속도는 80Mbps까지 측정됐는데, 이는 2GB 크기의 고화질 영화를 몇분 안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이며 3G 속도보다 4배 가량 빠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