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엄동진]
이동욱이 이승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동욱은 SBS 예능프로 '강심장'의 새로운 MC로 다음달 11일부터 시청자들 찾아간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이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강호동 없이 '강심장'을 홀로 지키던 이승기는 15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SBS측은 그동안 후임 MC를 물색하느라 고심해왔다.
해외팬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는 이동욱의 MC결정으로 강심장의 해외 팬들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제대해 SBS '여인의 향기'로 복귀한 이동욱은 달콤 쌉쌀한 로맨틱가이로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얼마전 종영한 KBS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