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재현 인턴 기자 =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은 팀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에 0-1로 패하며 오랜 기간 지켜온 선두 자리를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빼앗겼다.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맨시티는 첼시·아스널·뉴캐슬과 같은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을 치른다. 반면에 맨유는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주로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우승 경쟁에서 맨유가 유리해졌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지난 경기 결과에 연연할 시간이 없다. 최선을 다해서 다가오는 경기들을 준비해야 한다. 아직 리그 10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다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라며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그는 또한 "최근 두 경기에서 우리는 맨시티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이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맨시티는 16일 새벽(한국시각)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홈으로 불러들여 8강 진출을 노린다. (1차전 원정 0-1 패) 이후 22일 새벽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와의 중요한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