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배우 김우빈, 장동건 /사진=홍봉진, 최부석 기자
배우 김우빈이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장동건과 다시 한 번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24일 오전 SBS를 통해 2013 연기대상 MC를 맡은 소감과 함께 장동건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장동건과 한 번이라도 함께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촬영 당시 많은 조언을 해줘서 감사했다"라며 "부모님께서도 장동건의 팬이시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끈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에서 극중 고등학교 교사 서이수(김하늘 분)를 짝사랑하는 까칠 고교생 김동협을 연기했다. 장동건이 연기한 김도진은 서이수와 연인 관계를 맺었다. 영화 '친구2'에서도 부자 관계라는 설정이었다.
이어 그는 2013 SBS 연기대상의 MC를 맡은 것에 대해 "참석자가 아닌 연기대상 시상식 MC는 처음이라 영광이면서도 신나고 떨린다"라며 "이휘재와 이보영과 함께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올 한해 '상속자들'의 최영도 역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는 "뱀띠로서 그 기운을 받아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상속자들'로 정말 바쁜 한해를 보냈다"라며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 이보영, 이휘재가 진행을 맡은 2013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5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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