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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작품" '은교' 박해일, 노인 분장 베일 벗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16일 09:29

[OSEN=최나영 기자] 영화 '은교'의 주인공 박해일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4월 26일 개봉예정인 '은교'는 관능의 소녀 은교를 가운데 두고 위대한 시인 이적요와 스승의 재능을 질투한 제자 서지우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정지우 감독의 복귀작이자 파격적인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 중 초미의 관심사는 주인공 이적요를 연기한 배우 박해일의 변신이다. 이적요는 극중 '국민시인'으로 칭송 받는 일흔의 위대한 시인으로 평온하던 일상에 찾아 든 은교라는 싱그러운 소녀에게 매혹되는 인물이다.

박범신 작가의 원작소설을 읽고 늙어가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청춘에 대해 크게 공감한 정지우 감독은 영화화를 결심하며 이적요 역으로 박해일을 전격 추천했다.

박해일은 영화의 90% 이상을 자신의 나이보다 2배나 많은 노인으로 출연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지만 영화 '모던 보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지우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일은 노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외적인 변화와 그에 따른 인내의 시간이 요구됐다. 일흔의 시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매일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감내해야 했다고.

촬영 전 탑골공원을 찾아 노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거나 정지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노인 이적요의 느낌을 만들어나갔다. 박해일은 지난한 노력 끝에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등이 굽고, 걸음걸이까지 달라질 정도로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되었고, 난데없이 삶에 뛰어든 소녀 때문에 욕망에 흔들리는 이적요의 복잡한 내면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정지우 감독은 "박해일이라는 사람의 믿어지지 않는 인내심이 있었기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공을 그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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