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베이징 명품소비 성수기는 3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15일 15:31
 (흑룡강신문=하얼빈)베이징의 사치품(명품) 소비 성수기는 크리스마스, 춘절(春节, 설)연휴가 아닌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两会)'가 열리는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난성(河南省) 인터넷매체인 다허넷(大河网, 대하망)는 14일 세계사치품협회 어우양쿤(欧阳坤) 중국대표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은 3월 들어 일부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구하기 힘들거나 매장 매출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명품 소비가 성수기를 맞는다고 보도했다.

  실례로 어우양쿤 중국대표는 생일을 맞은 친구의 부탁으로 베이징 에르매스 매장을 찾아 판매가 28만위안(4천963만원)의 허리띠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해당 매장으로부터 "전부 매진됐다"는 대답을 들었다.

  같은 기간 한 소비자 역시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1만위안(178만원)이 넘는 프라다 가방을 사려고 베이징 시내 매장 3곳을 돌아다녔는데 허탕만 쳤다"고 말했다.

  모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중국 대표는 "매년 3월이 되면 판매량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며 "별다른 홍보 없이도 매장을 찾아 각종 명품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3월에 명품 소비가 급증하는 이유는 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 지방 간부들이 자신이 직접 쓰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명품 매장을 찾기 때문이다.

  다허넷은 "3월에 명품 매장을 찾는 손님들은 보통 2명이 함께 명품 매장을 방문해 1명은 물건을 고르고 1명은 카드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행에 뒤떨어진 옷차림에 지방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 단체로 매장을 방문해 명품을 집단으로 구매한다"고 전했다.

  또한 "3월의 손님들은 눈에 띄는 명품 로고가 새겨져 있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제품을 선호하며, 특히 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 등 명품 시계를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어우양쿤 대표는 "매년 3월은 베이징의 명품 소비가 급증하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는 이 시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유명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중국의 명품 소비 총액은 2천120억위안(37조7천억원)에 달했으며, 2011년에는 전년 대비 25~30% 가량 증가했다. /온바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