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조선장기협회 설립 5주년 경축
(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할빈시 조선장기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제6회 전성 조선장기경기대회’가 지난 18일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뜻깊게 펼쳐졌다.할빈시조선족 단위와 단체 책임일군 및 목단강시,밀산시,해림시,오상시, 할빈시 산하 각 구에서 모여온 선수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최성림신임회장이 전임 리진산회장과 협회를 대표하여 지난 5년간의 사업을 총화했다.5년간 협회는 2009년의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기념 ‘세계인장기대회’를 유치했으며 한국 대한장기협회의 후원하에 전국에서 선참으로 흑룡강성 교육학원 민족교육연수부와 손잡고 우리성 조선족중소학생 민속장기 보급활동을 활발히 벌려 1000여명의 후비인재를 양성하는 등 기꺼운 성과를 올렸다.이로써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던 우리 민속장기는 또다시 꽃망울을 터치기 시작,지금까지 전국대회 1회,성급대회 4회,현시급 대회 10여회의 중소학생민속장기경기를 조직,참여함으로써 민족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날 경기는 적분순환제의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하루동안의 우호적이면서도 긴장한 대결을 거쳐 우승에 박광파(목단강),준우승에 한춘삼(할빈),3등에 김석송(아성)선수가 입상되여 컵과 증서 및 상금을 받았다.4등부터 8등까지는 허동렬(오상),렴광일(아성),현덕수(해림),김성균(할빈),남동화(할빈)선수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