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모유 수유 좋기는 하지만... 효과 과장됐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2.28일 09:56

무조건적 예찬론 문제

그 효과에 대해 많은 예찬론이 쏟아지고 있는 모유 수유. 그러나 모유 수유의 효능이 실제보다 많이 과장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 오하이오대학의 연구팀이 1979년에 수집된 14~22세의 연령대의 청소년 및 젊은이들의 건강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1979년에 태어난 남녀 아이들을 1986~2010년에 설문조사해 얻어낸 결과다.

조사에 응한 아이들은 모두 4~14세의 나이였다. 연구팀은 특히 한 형제자매 중에서 모유 수유와 분유로 나눠진 경우에 주목했다. 즉 인종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 수준 등이 다른 가족 간에 비교하기보다는 다른 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 모유 수유와 분유 수유로 나뉜 경우 그에 따른 결과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아이들은 모유 수유와 분유 수유냐에 따라 체질지수나 비만, 천식 등의 질환 발병률에서 분명 차이를 보였다. 모유 수유로 자라난 아이들이 더 건강한 상태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한 가족 내의 형제ㆍ자매 간에는 모유수유냐 분유수유냐가 거의 통계적으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아이들의 건강이 모유 수유 그 자체보다는 다른 여러 요인들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신시아 콜렌 교수는 "모유수유가 분명히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그러나 모유 수유를 하기 어려운 산모들이 느끼는 박탈감 등을 생각할 때 모유 수유에 대한 무조건적인 예찬론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모유 수유만이 최선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사회 과학 및 의학(Social Science &Medicine)'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