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국제경제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는 새로운 냉전의 시작이 아니다"라고 대변인을 통해 언급했다.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서부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은 '깊은 유감'이나 우리는 대화와,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나는 러시아와 서방의 냉전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으로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 중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의 신뢰도를 깎아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만약 우크라이나 사태에 제3자가 개입한다면 크림 반도와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민족 박해가 있을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의 노력에도,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이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고의로 조작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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