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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남자 김원중, '신상털기'에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잔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3.10일 08:13

김원중이 6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2014.03.06. 태릉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다고….”

대명 상무와 일본 제지 크레인스가 2013~2014시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 전날 1차전과 달리 이날은 링크를 찾은 취재진이 10여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관심이 떨어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김정민 홍보팀장은 “1차전 땐 70명이 넘는 미디어 인력들이 목동을 찾는 등 엄청난 열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오늘은 그 수가 뚝 떨어졌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1차전을 찾은 수많은 취재진은 ‘피겨 퀸’ 김연아의 남자 친구로 밝혀진 대명 상무 공격수 김원중(30)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게 목적이었다. 이를 이룬 그들이 2차전까지 찾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김원중과 가족들은 미디어와 대중의 신상 털기에 여전히 괴로워하는 듯 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원중은 2피리어드 6분 15초 때 동료 선수 두 명이 퇴장당하고 팀이 4명 대 6명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자 헌신적인 수비로 팀을 돕는 등 애썼으나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다. 아시아리그 정규시즌 득점 8위의 위력은 나오지 않았고, 대명 상무는 1-4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경기장을 찾은 아이스하키 관계자는 “김원중이 열애 공개 이후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는 등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확인도 되지 않은 자신의 개인사가 무차별식으로 공개되는 게 힘든 것 같다. 또 본인은 괜찮은데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어 괴로워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프런트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누나 김주희 씨는 직장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김 씨는 남동생과 김연아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난 6일 쏟아지는 전화 때문에 조퇴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7일엔 아예 결근했다. 안양 한라 측에서 김 씨에 대한 취재 불가 원칙을 통보했음에도 7일 몇몇 방송팀에서 안양 한라 사무실을 방문해 누나 김 씨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내달 한국 대표팀이 고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2부)에 나서는데 김원중이 그 때까지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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