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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시 대도촌조선족로년협회 새 활동실 마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3.21일 09:38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 3월15일 오전, 필자는 무순시 순성구 전전진 대도촌조선족로인협회에서 새 활동실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활동실로 찾아갔다. 대도촌로인협회 변용수회장(62세)의 안내하에 순성구 전전진 동흔화원 6번 아파트 5단원101실에 위치한 활동실로 들어섰다. 활동실은 건축면적이 115.29평방메터로서 넓직한데 객실은 활동실로, 주방실, 창고, 화장실, 회장사무실이 구비돼 있다. 활동실에는 10여명 회원들이 두패로 나누어 한창 마작놀이중이고 주방에서 점심준비하는 사람이 여럿이 되였다. 객실남쪽 창문밖에서는 한창 움을 판것을 마무리 짓고 남쪽으로 집을 확충하는 공사가 한창이였다.

  지난해 7월에 부임된 대도촌 리일식촌민위주임의 소개에 의하면 촌의 로인협회활동실은 림시로 세맡아 있었는데 해마다 활동실 집세만 해도 만원이 넘는다. 로인협회활동실을 해결하기 위하여 촌민대표와 촌민위원회에서 토론결정하여 촌민들이 기본상 전전진에서 살고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진정부 소재지에다 사주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전임 촌간부들이 문제가 생겨 촌의 장부는 상급에서 봉쇄해버려 림시 돈을 꺼낼수가 없었다. 로인협회에서 먼저 40만원을 꿔줘서 해결했다며 목전 모두 48만원 투자했는데 월말이면 촌에서 갚아준다고 하였다.

  촌에서는 이밖에 금년에 활동경비로 8000원을 줬다.

  대도촌로인협회활동실은 2011년도는 신촌소학교, 2012년도는 신흠문업에, 2013년도는 전전진의 추림가원에 있었다. 2013년 년말에 기한이 되여 또 방법을 대야 했다. 변용수회장은 촌에서 활동실을 사준다고했지만 돈을 인차 내올수 없기에 자기의 살림집을 저당하고 대부금을 얻어 활동실을 사려고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속이 번잡하여 3월 8일전에 집을 살수가 없었다. 그래서 변회장은 고려끝에 일단 회원들의 돈을 먼저 꿔서 사기로 하였다. 회의를 열고 변용수가 10만원을 내놓자 회원들은 분분히 돈을 꿔줬는데 리순옥 5만원, 손영주 5만원, 최윤우 5만원, 최명도 4만원, 박창순 2만원, 리말순 2만원, 방성호 1.5만원, 조준숙 1.5만원, 김순옥 1만원, 김손산 1만원, 김명철 1만원, 류염 1만원, 13명 회원이 도합 40만원을 모았다. 변회장은 리자만해도 5000원 손해를 마다하고 리순옥도 리재산품을 샀던 돈을 꺼내 3000원 손해 보면서 돈을 내놓았다. 이렇게 1월 9일, 돈을 모아 38만원으로 집을 사고 2만원으로 장식을 시작하였다. 촌에서 또 돈을 8만원 들여 김치독 10개 들어갈 움을 파고 집을 남쪽창문켠으로 10여평 확충하고있다.

대도촌로인협회의 로인들이 협회일을 제집일처럼 발 벗고 나서는데는 협회의 응집력을 설명해주고 있다. 현재 활동실에는 주방용품이 잘 갖추어져있고 큰 전기솥만해도 두개, 마작놀이 상과 걸상, 텔레비전, 카라OK설비, 사무실에 책상 등이 구비되였다. 매일마다 회원 20—30명이 모여 활동을 하는데 협회에서 무료로 점심밥을 제공해주고있다. 변용수는 2010년 12월에 회장으로 부임된후 매년 3.8부녀절 기념활동과 년말총화 행사를 조직하군 하였다. 해마다 각종 행사가 많았는데 지난해만 봐도 3.8절기념대회, 매달에 2차의 대형문화활동과 회식, 경치좋은 산골 휴가촌에 들놀이 두번, 기반산저수지 관광, 발어권관광, 봉성 온천관광, 추석날 대형활동, 회원마다 돼지고기 2근, 물고기 두마리 나누어 주고 년말 총화때는 400근 넘는 토종돼지 한마리를 잡아서 매 회원마다 2근씩 갈라주었다. 변용수회장은 활동능력이 매우 강했다. 지난해 사회에서 찬조한 돈이 4만원이 넘는다. 외지의 관광행사 한번 조직하고나면 변회장은 입이 불어터고 집에 와서야 시름을 놓는다고 하였다. 지난해 단동철로료양원에서 면비로 회원들에게 신체검사를 해주고 리료를 해줬다면서 회원들이 매우 만족해한다고 하였다. 변회장은 이번에 활동실 사라고 회원들이 그많은 돈을 꿔준데 대하여 너무 고맙다고 하였다. 지난해 촌간부들이 문제 생겨서 굉장했지만 로인협회의 활동은 지장없이 진행해왔다.

  현재 기타 협회 회원들은 돼지고기까지 나눠준다는 대도촌협회가 부러워 가입하고 싶어 찾아왔지만 가입은 안되고 평시에 와서 놀고 하는것은 막지 않았다.

  협회의 노력으로 2012년 5월에 협회는 무순시문학예술계련합회, 무순시무도가협회의 창작실천기지로 되였다. 2012년11월15일 무순시조선족 당의 18차회의 경축 문예공연에서 무순시문광국과 무순시민위로 부터 우수조직상을 안겨받았다.2013년7월5일,2013년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문구경기에서 제3명의 성적을 따안았고 2013년12월30일 순성구문화체육국으로부터 순성구 2013년 군중문예단체 전시공연활동중 2등상을 획득하였다. 특히 2011년9월, 전전진에서 협회설립20주년 경축행사때 무순TV에서 전문 특집프로그램으로 촬영하고 방송하여 시문광국과 구문체국의 칭찬을 받았으며 이름을 날렸다.

협회활동이 활약하고 회원들이 사랑하는 집처럼 잘 꾸려가는 협회를 두고 변용수회장의 노력과 갈라놓을수가 없었다. 변용수는 전에 운수업과 여러가지 장사를 해오다 한국 나가서 10년간 공정을 해왔고 조경기술을 배워냈다. 협회회장으로 당선된후 사회활동능력을 발휘하여 자금을 얻어오고 각종 행사를 활발히 조직하군하였다. 협회를 위해 자가용을 운전하고 사처에 다니면서 나간 비용만해도 얼마인지 모른다. 회원들을 조직하여 학습하고 춤 배우고 오락하며 각종 광장문예공연과 조선족민속축제 등 시조선족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였고 촌민들은 대도촌로인협회가 자식보다 낫다고 칭찬하면서 행사때마다 두말없이 후원금을 내놓군 하였다. 촌의 한족들도 협회에 들어오겠다고 하는것들이 많았지만 조선족 협회라 불허하였다. 현재 회원70여명, 들놀이, 산나물채집, 관광때면 꼭 의사를 데리고 가고 로소회원을 함께 섞어 조를 나누어 주군하여 서로 돌보게 하였다. 2013년도 우수회원 상품만해도 2만원 넘고 《로년세계》잡지 주문자들에게 100원씩 장려하였다. 하여 잡지주문수가 많이 늘었다.

  변용수회장은 회원들이 협회를 잘 받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올해도 활동을 멋지게 할거라면서 봄놀이2,3차 조직하고 5월분에 운동회를 마련, 여름철에 양잡고 개잡아 회식마련, 년말이면 소한마리를 잡을 타산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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