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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락, 미국이 기획한 화페전쟁인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08일 12:59

ㅡ《중국따마》미국 월가 신경전 올해도 계속되는가

《화페전쟁》은 표면상에서는 《환률쌈》,《무역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금융전쟁이며 재부의 전쟁이다. 좀처럼 내려갈것 같지 않던 황금가격이 미국의 금융중심 월가의 조종으로 지난해 1온스당 1600딸라에서 최저로 1192딸라까지 400딸라 넘게 떨어졌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중년녀성층을 핵심으로 하는 개미투자자들이 국제황금가격이 추락하는것을 보고 절호의 투자기회라고 여기고 너도나도 출동해 《싹쓸이》, 그래서 《중국따마》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2013년 국내 황금소비량은 41% 넘게 증가했다.

새해에 들어서 금값이 좀 올라가는 기미를 보이더니 3월중순부터 시작해 4월 1일까지 국제황금가격은 또 90딸라 가까이 떨어졌다. 그렇다면 올해도 《중국따마》와 미국 월가와의 《황금전쟁》은 계속될것인지.

황금가격 폭락, 배후에 음모가 있는가

중국황금그룹 손조학총재는 이렇게 분석했다. 유럽국가의 통용화페인 유로가 세계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상실한후 이제 미국 딸라와 유일하게 대항할수 있는 《금융무기》로는 황금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은 목전의 이 유일한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국제황금가격에 대한 조종을 시작하고 나섰다. 2개월전 유로존 국가에서 채무를 상환못할 경우 황금을 시장에 내다 팔것이다는 소문이 갑자기 나왔으나 불과 3일뒤 누군가 조작한 소식으로 밝혀졌다.

미국 월가의 제1투자가로 불리는 위런 버핏은 자신은 황금가격이 800딸라로 떨어져도 사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조사에 따르면 이 투자가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다는것이 드러났다. 뒤를 이어 미국련방저축은행 주석도 《미국은 이제 더는 딸라를 마구 찍어내지 않을것이며 미국경제가 호전됐다》는 등 황금가격을 제압하는 발언을 했다. 이런 일련의 사실로부터 우리는 이번 국제황금가격 추락은 사전에 획책된것이며 한차례의 전형적인 《화페전쟁》이라고 볼수 있다.

금을 계속 사들여도 괜찮은가

중국황금그룹 손조학총재는 《비록 목전에 미국 딸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있는 상황이며 황금에 대해 압도적인 영향을 가하고있으나 중국정부는 응당 황금저비량을 늘여 앞으로 인민페가 국제시장에 나갈 만단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해황금교역소 송옥근부총재는 황금가격에 대해 세마디로 귀결했다. 첫째, 근간에 황금가격은 파동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락관적이다. 둘째, 황금의 화페속성이 강렬한 회복세를 보이고있으며 중앙은행의 매입세가 계속되고있다. 셋째, 황금은 투자와 자산배치의 일종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리용하고있다.

송옥근부총재는 세계 황금시장을 봤을 때 인도, 중국, 중동과 동남아국가의 50% 이상 사람들이 황금을 선호하고있고 또 황금의 상품속성으로 봐서도 락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송옥근부총재는 《2012년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들에서 순수 매입한 황금은 535톤에 달하며 투자각도로 봤을 때, 〈5% 리상수준〉에 비하면 목전 전 세계 자산배치에서 황금이 차지하는 비례는 0.7%밖에 안돼 아직도 매우 큰 공간을 갖고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1일 1온스당 1280딸라로 떨어졌던 국제황금가격이 4월 7일 1302딸라로 올라갔다. 허나 2011년 최고로 1911딸라까지 강등했던 시기와 비하면 아직도 거리가 멀다.

앞으로 미국 월가에서 국제황금시장의 대문에 또 어떤 《강슛》을 날릴지, 《중국따마》들은 향후에도 《네가 낮추면 나는 계속 사들인다》는 식으로 맞불을 놓고 대응할지, 올해에도 팽팽한 신경전에 결과가 주목된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경제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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