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유명 가금류 가공공장이 병에 걸린 오리를 식용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신넷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에 본사를 둔 화잉농산은 도살 전 병으로 죽은 오리가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는 지난주 언론 보도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관련자 4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화잉농산 직원들은 이들 오리를 사업가 추이진핑에게 넘겼으며 추이진핑은 이를 비밀리에 재가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잉농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로 회사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으며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오리를 넘겨받아 다시 판매한 추이진핑은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허난성 황촨현(潢川縣) 정부도 이번 사건을 공식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