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도 연락 끊은 상태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배우 옥소리가 이미 대만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소리는 이달 초 조용히 가족이 살고 있는 대만으로 돌아갔다. 옥소리의 한 측근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 및 방송 출연 후 대중의 반응을 지켜 본 옥소리가 크게 상심한 것 같다.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꺾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대만으로 돌아간 후 한국 관계자들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귀국한 옥소리의 일을 도왔던 지인들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옥소리의 복귀를 돕던 국내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가 남편의 수배 사실을 말하지 않아 옥소리의 국내 활동이 불투명해지면서 그 동안 추친하던 여러 사업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소속사 대표는 11일 오전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대만으로 출국하는 날 내가 공항에 데려다줬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 손해에 대한 법적인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은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옥소리는 지난달 초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요리사 G씨와 재혼해 이미 두 명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타진했지만 그의 남편인 G씨와 자신을 둘러싼 간통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G씨가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안진용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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