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와 오프로드 주행을 할 수 있는 트럭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하늘 나는 트럭’이 화제다.

이 트럭 겸 헬리콥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회사가 군사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험한 길을 달리다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이 신개념 발명품의 명칭은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다.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의 길이는 9.5미터다. 폭 5.8미터, 높이 2.5미터에 무게는 1,995킬로그램이다. 차체 겸 동체의 상부에는 총 8기의 로터가 장착되었다. 로터의 회전으로 하늘로 떠올라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조종사 겸 운전사가 탑승해 직접 조종을 할 수 있고 또 무인 비행체인 드론처럼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하늘 나는 트럭’은 각종 구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군사용 비행체로 개발될 전망이다. 최근 실시된 시험 비행에서 이 트럭은 약 3미터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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